中 "가장 가혹한 처방...핵실험 대가 치르게 될 것" / YTN
[앵커] 이번 초강경 안보리 대북제재안에 대해 중국 언론은 "가장 가혹한 처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독자 제재 움직임도 일부 포착됐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앞서 새로운 결의안이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추가적인 개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환구시보 등 관영 언론도 이번 대북제재안이 '가장 가혹한 처방'이라며 북한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평양은 자기 고집대로 핵실험을 한 데 대한 새로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과거에 제재를 받았을 때보다 더 큰 고통을 느낄 것으로 믿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하오 / 한반도 전문가 : 지금까지 나온 정보대로라면 결의안의 강도는 어느 때보다 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중국은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도 이미 시동을 거는 정황이 일부 포착됐습니다 실제 중국 내 최대 대북교역 거점인 단둥 항에 북한 선박의 입항을 불허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북한 지하자원 수출이 대부분 단둥 항을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선박의 입항금지로 대중국 수출길이 막히면 외화벌이 등에 큰 차질을 빚게 됩니다 석탄과 철광석이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 가운데 45%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이 북한의 돈줄 죄기에 본격적으로 동참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당분간 북중 관계도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