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대기업 갑질 계속 손본다"…재계 촉각·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성욱 "대기업 갑질 계속 손본다"…재계 촉각·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성욱 "대기업 갑질 계속 손본다"…재계 촉각·긴장 [앵커] 조성욱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어제(10일) 취임 일성으로 대기업의 갑질 등 부당행위를 손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위원장으로 '재벌 저격수'로 불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재벌 개혁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건데요 재계는 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성욱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첫날 갑을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조 위원장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기업의 단가 깎기, 기술 도용 문제 해결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욱 /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부당 단가 인하, 기술 유용 등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감시, 제재하여야 합니다 " 앞서 조 위원장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도 일본 수출규제 등 경제상황을 이유로 한 공정경제의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시대상 대기업집단이 아니어서 공정위 감시망이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자산 5조원 미만 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조성욱 /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대기업집단 뿐만 아니라 자산총액 5조 이하의 중견집단의 부당한 거래행태도 꾸준히 감시하고 제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당장 조 위원장이 공정위 수장으로서 당면한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정위 최대 현안인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에 대한 국회 처리가 1년 6개월째 미뤄지고 있고,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해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의 폐지를 놓고 검찰과 그 범위에 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조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할지 재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 기자입니다 (good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