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원폭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 YTN (Yes! Top News)
■ 심진태 /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앵커] 이때 히로시마에서 피해를 당한 희생된 한국인이 무려 10만명입니다 최소 1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중에 5만명 이상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분이 4만 3000명이고요 해방 직후에 한국으로 많은 분들이 돌아오셨고 이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생존자가 26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 심정 여러 가지로 복잡합니다 저희가 한 분을 전화연결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서 바로 그 현장에서 피해를 입으셨고 지금 일본 히로시마에 오바마 방문에 맞춰서 가있는 분입니다 심진태 씨 전화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참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은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에 곧 방문한다는 그 소식을 듣고 지금 현장에서 느끼시는 감회가 어떠십니까? [인터뷰] 좀 답답하네요 우리 오바마 대통령이 71년 만에 원폭이 떨어진 히로시마에 오시면 정말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리 한국 원폭 피해자들 위령탑에도 헌화를 하고 그리고 우리 방문단이 일본 히로시마에 왔으면 거기에도 참여를 시켜주고 이런 방법으로 해야 하는데 지금 현재는 방문의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서한을 준비하셨다면서요? 전달하시려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서한을 준비를 했는데요 지금 어제 미 대사관에서 이 서한을 준비를 해서 전달을 하고 히로시마에 올 계획을 세웠는데 서울에 있는 미 대사관에서도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서한을 오늘 오바마 대통령께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일본 경찰에서 히로시마 전역에 삼엄한 경비망이 있어서 지금 현재로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앵커] 뭐라고 쓰셨습니까, 그 편지에? [인터뷰] 그 내용은 원폭을 투하한 나라는 미국이니까 이분들은 지금 71년이 흘렀지만 이제는 원폭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한국 원폭피해자 히로시마 위령비에 와서 헌화를 좀 해달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아직 그러니까 한국인 위령탑에 갈지 안 갈지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혹시 현지에서 들으신 소식은 없으십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여기 소식으로는 5시 40분에 히로시마에 도착한다는 얘기가 있고요 현재는 한국의 위령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