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합동실무단 구성 / YTN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합동실무단 구성 / YTN

[앵커] 정부가 지난 5월 미국 군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 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와 관련해 한미 합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실무단은 이달 중 사고가 발생한 오산기지 검사실을 방문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호 기자! 주한 미군의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그동안 여러 의혹이 제기됐는데 결국 한미 합동실무단이 구성되는군요? [기자] 외교부는 오늘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 합동실무단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실무단에는 SOFA 즉,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합동위원회 산하에 있는 양측의 관계부처와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측은 오는 15일 SOFA 합동위를 열어 탄저균 배달 사고를 의제로 상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27일 살아있는 탄저균이 민간 택배 회사를 통해 미국 내 연구소와 주한미군 기지로 배송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당시 탄저균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고 바로 폐기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탄저균이 호주와 캐나다 등에도 배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지난달 9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탄저균을 잘못 배송한 시설이 한국·호주·캐나다 3개국과 미국 내 19개 주 등 모두 66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합동실무단은 이달 중으로 사고가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기지 검사실을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어 이를 통해 관련 규정과 안전사항, 절차 등 재발방지 대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