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원내지도부 합의 추대...추경 협상 본격화 전망 / YTN
[앵커] 새누리당이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을 합의 추대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치면서, 추경안 편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원유철 원내지도부를 추대했죠? [기자]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잠시 전인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원유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김정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했습니다 원유철, 김정훈 의원은 지난 주말 원내지도부 후보에 단독으로 등록해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던 만큼, 당규에 따라 표결이 아닌 박수로써 결론지었습니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감사 인사에서 유승민 전임 원내대표의 사퇴 과정을 염두에 둔 듯, 당청 관계 정상화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조속한 당청 관계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재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 4대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수도권 4선 의원이고,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은 부산·경남 지역의 3선 의원입니다 두 명 모두 비박계 쪽으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은 데다, 수도권과 새누리당 거점 지역인 영남의 다선 의원 조합이라는 점에서 무난하게 지지를 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여당이 신임 원내지도부를 구성했으니, 당장 추경 편성안 등 여야가 본격 협상에 들어가겠네요? [기자] 여당의 원내지도부 자리가 비어있는 동안 추경 편성안 처리와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 등 여야 협상은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게 추경 편성안 처리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미 정부가 내놓은 추경 편성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이미 정부의 11조 8천억 원 규모에서 세입결손보전 예산과 사회간접자본 예산 등을 삭감한 6조 2천억 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메르스 추경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추경안은 '퍼주기 추경'이자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추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경 심사의 원칙은 오로지 메르스 사태와 가뭄, 그리고 민생 지원이 돼야 하며, 국민의 빚으로 하는 추경인 만큼 사용처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