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밤샘조사 끝 귀가…구속영장 청구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밤샘조사 끝 귀가…구속영장 청구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밤샘조사 끝 귀가…구속영장 청구할까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오늘 아침 8시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어제 아침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특검조사에 임했던 이 부회장은 귀가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요 삼성의 최순실 일가 지원이 국민연금의 삼성그룹 합병 찬성 등 기업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특검팀은 이러한 지원이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것이 아니었는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이 독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를 밝히는 것과 더불어 최 씨와 박 대통령이 같은 지갑을 썼다, 즉 두 사람이 경제공동체라는 의혹을 증명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통령의 경우 경제분야를 비롯해 국가의 모든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삼성이 특별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 해도 뇌물죄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별한 대가를 바라고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며 청문회에서 밝혔던 입장을 고수하는 상태인데요 일단 특검팀은 오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어제 조사를 받았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와 국민연금 홍완선 본부장, 보건복지부 문형표 전 장관에 대한 처분도 함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