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5시간 조사후 귀가…구속영장 청구여부 '관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15시간 조사후 귀가…구속영장 청구여부 '관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15시간 조사후 귀가…구속영장 청구여부 '관심'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된지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미 한 차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만큼 더욱 확실한 증거를 모아 뇌물죄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을 나선것은 오늘 새벽 1시 쯤입니다 어제 오전 '뇌물공여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재소환된 후 15시간 만입니다 첫 소환때인 지난달 12일 22시간 넘게 '마라톤 조사'를 받았던 것 보다는 7시간 이른 귀가입니다 피곤한 표정의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채 준비된 검은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순환출제 문제와 관련해서 청탁한 사실이 있습니까?) …… (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신적이 있나요?) ……"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치밀한 보강수사를 벌여 수사 범위를 청와대의 삼성 순환출자 해소 개입 의혹까지 확대했습니다 여기에는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가 삼성합병 후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물산 주식 1천만주 처분 결정을 내리자 안 전 수석 등이 개입해 500만주로 축소하도록 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특검은 이런 내용으로 이 부회장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주 중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고위임원은 불구속 처리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철회하고 이 부회장과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