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성경통독 86일차 [새번역] 요한복음 18-21, 사도행전 1-4 [Bible in 100 days] 바나바 곧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은 요셉이 자기가...
요한복음서 18 배반당하고 잡히시다 (마 26:47-56; 막 14:43-50; 눅 22:47-53)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는 동산이 하나 있었는데, 예수와 그 제자들이 거기에 들어가셨다 2예수가 그 제자들과 함께 거기서 여러 번 모이셨으므로,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그 곳을 알고 있었다 3유다는 로마 군대 병정들과,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4예수께서는 자기에게 닥쳐올 일을 모두 아시고, 앞으로 나서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5그들이 대답하였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 사람이다 ”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6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은 뒤로 물러나서 땅에 쓰러졌다 7다시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 8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다 너희가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여라 ” 9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께서 전에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나는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신 그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0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잘라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고였다 11그 때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 대제사장 앞에 서시다 (마 26:57-58; 막 14:53-54; 눅 22:54) 12 로마 군대 병정들과 그 부대장과 유대 사람들의 성전 경비병들이 예수를 잡아 묶어서 13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갔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인데, 14가야바는 ‘한 사람이 온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유대 사람에게 조언한 사람이다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 (마 26:69-70; 막 14:66-68; 눅 22:55-57)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라서,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뜰에까지 들어갔다 16그러나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다 그런데 대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고,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17그 때에 문지기 하녀가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 베드로는 “아니오” 하고 대답하였다 18날이 추워서, 종들과 경비병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서 불을 쬐고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대제사장이 예수를 신문하다 (마 26:59-66; 막 14:55-64; 눅 22:66-71) 19대제사장은 예수께 그의 제자들과 그의 가르침에 관하여 물었다 20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소 나는 언제나 모든 유대 사람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으며, 아무것도 숨어서 말한 것이 없소 21그런데 어찌하여 나에게 묻소?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를, 들은 사람들에게 물어 보시오 내가 말한 것을 그들이 알고 있소 ” 22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경비병 한 사람이 곁에 서 있다가 “대제사장에게 그게 무슨 대답이냐?” 하면서, 손바닥으로 예수를 때렸다 23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한 말에 잘못이 있으면, 잘못되었다는 증거를 대시오 그러나 내가 한 말이 옳다면, 어찌하여 나를 때리시오?” 24안나스는 예수를 묶은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보냈다 다시 예수를 모른다고 한 베드로 (마 26:71-75; 막 14:69-72; 눅 22:58-62) 25 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도 그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 베드로가 부인하여 “나는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26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으로서, 대제사장의 종 가운데 한 사람이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동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보았는데 그러시오?” 27베드로가 다시 부인하였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빌라도 앞에 서시다 (마 27:1-2,11-14; 막 15:1-5; 눅 23:1-5) 28사람들이 가야바의 집에서 총독 관저로 예수를 끌고 갔다 때는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은 몸을 더럽히지 않고 유월절 음식을 먹기 위하여 관저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9빌라도가 그들에게 나와서 “당신들은 이 사람을 무슨 일로 고발하는 거요?” 하고 물었다 30그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였다 “이 사람이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가 총독님께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 31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를 데리고 가서, 당신들의 법대로 재판하시오 ” 유대 사람들이 “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2이렇게 하여,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인가를 암시하여 주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33빌라도가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내서 물었다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 34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그렇지 않으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오?” 35빌라도가 말하였다 “내가 유대 사람이란 말이오? 당신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겨주었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였소?” 36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 37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왕이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왕이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세상에 왔소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소 ” 38빌라도가 예수께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마 27:15-31; 막 15:6-20; 눅 23:13-25)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 사람들에게로 나아와서 말하였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소 39유월절에는 내가 여러분에게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소 그러니 유대 사람들의 왕을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소?” 40그들은 다시 큰 소리로 “그 사람이 아니오 바라바를 놓아주시오” 하고 외쳤다 바라바는 강도였다 요한복음서 19 1그 때에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으로 쳤다 2병정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에, 3예수 앞으로 나와서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다 4그 때에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 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 ” 5예수가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채로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를 보고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그러자 빌라도는 그들에게 “당신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하고 말하였다 7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는데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9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어디서 왔소?”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에게는 당신을 놓아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처형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11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당신에게는 나를 어찌할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이오 그러므로 나를 당신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할 것이오 ” 12이 말을 듣고서,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힘썼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놓아주면, 총독님은 황제 폐하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리켜서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황제 폐하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고 나와서, 리토스트론이라고 부르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론은 히브리 말로 가바다인데, ‘돌을 박은 자리’라는 뜻이다 ) 14그 날은 유월절 준비일이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당신들의 왕이오 ” 15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황제 폐하 밖에는 왕이 없습니다 ” 16이리하여 이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못박히시다 (마 27:32-44; 막 15:21-32; 눅 23:26-43) 그들은 예수를 넘겨받았다 17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데로 가셨다 그 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다라고 하였다 18거기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아서, 예수를 가운데로 하고, 좌우에 세웠다 19빌라도는 또한 명패도 써서, 십자가에 붙였다 그 명패에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 라고 썼다 20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도성에서 가까우므로, 많은 유대 사람이 이 명패를 읽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과 로마 말과 그리스 말로 적혀 있었다 21유 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