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협박에 보험사기까지...'손도끼 조폭' 검거 / YTN
[앵커] 손도끼를 지니고 다니며 시민들을 위협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려고 억대 보험사기까지 저질렀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한 상가 건물에 들어섭니다 폭력조직 두목 51살 이 모 씨가 부하 조직원들을 데리고 전화로 욕설한 피해자를 찾아간 겁니다 이들은 평소 지니고 다니던 손도끼로 피해자 가게의 출입문을 마구 부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포천과 의정부 일대에서 시민들을 떨게 한 조직폭력배들은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악명을 떨쳤습니다 유흥업소 사장을 협박해 차량구매비 천400만 원을 대신 내게 하는 등 시민들을 상대로 7천60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돈을 딴 피해자를 폭행해 수백만 원을 빼앗고,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야산에서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조직을 운영할 돈이 부족해지자, 보험사기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벽돌로 조직원의 얼굴을 때린 다음,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2천600만 원을 타내는 식으로 3년 동안 2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김용기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 : 조직 자금을 만들기 위해 도박장을 운영하고,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돈을 갈취하고, 보험사기로 번 돈을 조직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은 간부 조직원 5명을 폭행과 갈취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죄에 가담한 5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