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도 당했다…기막힌 보이스피싱 / YTN
[앵커] 지난 12일 야구 해설위원 하일성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평소 자주 거래하던 한 저축은행의 상담원이 "신용보증기금의 세금만 납부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자신의 은행 거래 내역까지 알고 있는 상담원에게 하 씨는 아무 의심 없이 지정 계좌로 2차례에 걸쳐 340여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하 씨는 돈만 뜯긴 채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 '햇살론'과 비슷한 '햇빛론'이라는 가짜 상품명으로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이었던 겁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곽 모 씨를 구속하고, 대포통장 명의를 빌려준 강 모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최근 한 달 동안 하일성 씨를 포함해 40여 명에게서 모두 2억 8천여만 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출책 곽 씨의 신병만 확보한 만큼 조직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