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논평] 한-사우디, 원자력 협력 본격 추진...주요 내용은? / YTN

[과학 논평] 한-사우디, 원자력 협력 본격 추진...주요 내용은? / YTN

■ 김상선,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 [앵커] 지난 화요일 '제1차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위원회'와 '제1차 SMART 운영위원회'가 개최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과학 논평'에서는 양국 간 협력내용과 함께 우리나라의 원자력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김상선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한·사우디 간 공동위원회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나요? [인터뷰] 이번 공동위원회는 '한·사우디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른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전반에 대한 의제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1차 회의로서 실질적으로는 한·사우디 간에 본격적인 원자력 협력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기간에 서명된 'SMART 파트너십 양해각서'에 따른 본격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SMART 관련해서는 앞으로 연 2회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필요한 내용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앵커] 지난 3월 한·사우디 간에 SMART 원전 상용화 공동추진을 위한 MOU' 체결 이후 SMART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기존 원자로보다 경량급으로 알고 있는데 SMART 원자로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인터뷰] SMART 원자로는 중소형 원자로로서 상용원전의 1/10 정도 용량인 100MW급 원자로를 말하며, 그동안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개발하여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았습니다 SMART 원자로는 전력생산은 물론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산업용 열 공급까지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중동국가와 같이 인구분포가 분산되어 있고 국가 전역 전력망 구축이 힘든 곳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MOU 체결 이후 9월에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간 양국이 1억3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상세설계를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한국이 3천만 달러, 사우디 측이 1억 달러를 각각 부담하게 됩니다 참고로, SMART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사우디는 물론 중동시장에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등 180기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되는 세계 중소형 원자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원전수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