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늘 첫 재판 / KBS 2021.06.01.

직원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늘 첫 재판 / KBS 2021.06.01.

지난해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첫 공판이 오늘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 재판이 계속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에 재판이 시작됐는데요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기소 이후 처음으로 오늘 법정에 출석했는데요 이번 공판은 지난해 성추행 사실 공개와 시장직 사퇴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입니다 오 전 시장은 "피해자분과 시민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피해자 측 요청으로 부산성폭력상담소 직원들과 검찰 지원 인력 일부만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당초 첫 공판은 지난 3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4 7 보궐선거 이후로 연기돼 두 달 늦게 열리게 됐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1월 부산시청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다른 직원을 추행하고, 해당 직원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오 전 시장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지만 상대 측도 무고 혐의로 맞서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 측은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 직원들에게 상해를 가했다는 '치상'혐의를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직원_강제추행_혐의 #오거돈 #첫_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