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맞은 줄 알았는데 ‘총알’…부대 사격훈련 조사 | 뉴스A
골프장에서 캐디가 갑자기 머리에 무언가를 맞아서, 골프공에 맞은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군용 총알 이었습니다 골프장 인근 군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30분 쯤, 이 골프장 16번 홀에서 세컨샷 준비를 돕던 20대 여성 캐디가 갑자기 머리에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골프공에 맞은 줄 알았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피가 나서 이렇게 잡고 있는 상황이었죠 볼 떨어지는 소리하고 같이 나 가지고 볼 맞은 줄 알았는데 "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캐디의 머리에선 길이 20mm, 직경 5 56mm의 총알이 나왔습니다 군에서 쓰는 소총 탄두였습니다 총상을 입은 캐디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장 인근에는 군 사격장이 있는데 사고가 난 16번 홀과는 직선거리로 1 7km입니다 사고 당시 사격 훈련 중이었습니다 [육군본부 관계자] "(어제) 아침 9시 40분부터 오후 4시 40분 정도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사격장을 쓰는 부대가, 사격을 한 부대는 저희 육군 직할부대라고" 경찰과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총알이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인지, 해당 부대에서 사용하는 건지 파악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그게(총알) 찌그러지고 그런 것은 육안상으론 크게 없어요 이 부분은 군에서는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공국진 기자] "경찰은 피해 여성의 머리에서 나온 탄두를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군은 골프장 인근 사격장을 폐쇄하고, 전 부대의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중지시켰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 com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은원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