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백신접종이 집단감염 막아...경북 산발적 감염 계속 / 안동MBC

R]백신접종이 집단감염 막아...경북 산발적 감염 계속 / 안동MBC

2021/07/22 16:53:50 작성자 : 김서현 ◀ANC▶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속에 경북에서도 타 지역 감염자 접촉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경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친 덕분에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서현 기자 ◀END▶ 문경의 종합병원에 입원한 80대 38번 확진자는 대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어제(지난 21일)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 문경에 오기 전 대구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 같은 병실을 사용한 대구 환자가 앞서 확진된 겁니다 문경에 온 38번 확진자가 입원한 곳은 고령의 와상환자가 많은 재활병동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문경시는 하루 사이 병원 환자와 직원 65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CG] 38번 확진자와 병실을 함께 쓴 90대 환자와, 재활치료실에서 동선이 겹친 옆 병실의 70대 환자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외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최종 확진된 환자 3명만 기저질환이 있는 중증 환자라 접종을 받지 않아 확진됐고, 나머지 병원 환자와 직원의 95%는 이미 백신 접종을 마쳐 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끝] 또 38번, 3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간병인 2명도 백신 접종 완료자였습니다 ◀INT▶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 "연세도 많으시고 심장수술을 받은 분도 계시고, 그래서 접종을 못하신 분들입니다 (병원 환자와 직원의)95% 이상은 다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래서 대규모 확산까지는 가지 않은 것 같고 " [CG] 경북에서는 오늘(어제) 기준 9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끝] 오늘(어제)문경에서는 지역언론사 기자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예천에서도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북에서 일상 속의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휴가철이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