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D - 1…헌재 앞 탄핵 찬반 집회 총력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운명의 날' D - 1…헌재 앞 탄핵 찬반 집회 총력전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탄핵 찬반 양측의 막판 세대결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이곳 안국역 근처에선 오전부터 탄핵 반대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불과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인데요 오후들어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 안국역부터 종로방향 낙원동 악기상가까지 모든 차로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울려퍼지는 애국가와 군가 속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와 '탄핵 각하'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릴레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과 선고일인 내일까지 '노숙 농성'도 벌일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선고일인 내일, '애국시민 총동원령'을 내리고 헌재와 종로 방향, 창경궁 방향을 가득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 찬성측도 오늘부터 '탄핵 인용 촉구 긴급행동'에 들어갑니다 비상국민행동 측은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탄핵 인용을 위한 1차 긴급행동' 집회를 갖고 헌재로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이어갑니다 선고 당일인 내일, 오전 9시에는 '2차 긴급행동'을 헌재 근처에서 갖고, 안국역 1번 출구 근처에서 11시부터 방송될 탄핵 선고 생중계를 다 같이 시청하고 입장을 발표합니다 저녁 7시부터 내일까지 헌재 주변은 탄핵 찬반집회 참가자들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오늘 서울 전역에 두번째로 높은 비상령인 '을호 비상'을 발령하고, 100여개 중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