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4대 은행…평균 연봉 1.2억원 육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의 직장' 4대 은행…평균 연봉 1.2억원 육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의 직장' 4대 은행…평균 연봉 1 2억원 육박 [앵커]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2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부터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비판이 여전한 만큼, 은행권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직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 1,600만원 지난 2022년도 평균 급여였던 1억 1,275만원보다 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산업노조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임금인상률인 8 5%를 제시했습니다 노조 요구대로 된다면,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3천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월급 인상을 요청하면서도 덜 일하겠다며 이른바 '주 4 5일 근로제' 도입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은행권 이자이익은 2022년보다 5 8% 오른 59조 2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 [윤석열 / 대통령(지난해 10월)]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지난해 11월)] "과연 반도체와 자동차만큼 (어떤) 다양한 혁신을 했기에 6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 " 은행들이 고금리 속 '이자장사'로 수익을 거뒀다는 이유에 정부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의 불완전 판매 사태로 국민 여론까지 좋지 않은 상황 [조용병 / 은행연합회 회장(지난 11일)] "은행이 가장 중요한 게 건전성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인데, 이런 노력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 은행권은 성과급 규모를 줄이는 등 자체적인 노력에 나섰지만, 세간의 눈총은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