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24일만에 조계사 퇴거…이르면 11일 구속영장
한상균 24일만에 조계사 퇴거…이르면 11일 구속영장 [연합뉴스20] [앵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24일만에 조계사에서 나왔습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한 경찰은 이르면 내일 중으로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사 관음전을 나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종 직원 200여명이 인간띠로 만든 통로를 따라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과 함께 대웅전으로 가 절을 올립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면담 후 한 위원장은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구속이 되더라도 노동개혁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균 / 민주노총 위원장]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주신 조계종과 조계사 스님, 신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잠시 현장을 떠나지만 노동개악을 막아내는 총파업 투쟁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경찰은 한 위원장이 조계사 경내를 벗어나자마자 체포해 남대문서로 압송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24일 만에 자진 퇴거하면서, 이곳 조계사도 빠르게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관련 집회 때부터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까지 전반에 걸쳐 한 위원장의 불법시위 혐의를 조사중입니다 또 도주 우려 등이 있는 만큼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6일 정부와 국회의 노동개혁 저지를 목표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