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북 제재 논의 진전...가까운 시일 내 합의" / YTN
[앵커] 미국과 중국의 외교 장관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를 놓고 두 번째 담판을 벌였습니다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다고 말했지만,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포함한 비핵화 논의는 물론 평화협정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왕선택 특파원!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됐습니까?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양자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다고 표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케리 장관은 왕이 부장과의 북한의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핵보유국가 인정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왕이 부장은 대북 제재는 제재를 위한 것이어서는 안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특히 한반도 주변 어느 국가로 긴장을 유발하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6자회담 주최국가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6자회담을 포함한 비핵화 회담은 물론 북한과의 평화협정 논의도 병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방법이 된다면서 두 가지 논의를 병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의 제안은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와 6자회담 재개, 평화협정 논의 병행 등을 사실상 연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시 말해 6자회담 재개와 평화협정 논의 병행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미국이 합의해야만 중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에서 미국의 주장에 어느 정도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북핵 문제는 단기적으로 다소 강화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채택으로 봉합되겠지만, 미국의 태도에 따라서는 정전협정과 북미 수교, 평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