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북한 유엔결의 위반…미중 유엔 통한 적절대응 합의"

미 국무 "북한 유엔결의 위반…미중 유엔 통한 적절대응 합의"

미 국무 "북한 유엔결의 위반…미중 유엔 통한 적절대응 합의" [앵커] 오늘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조율하기 위한 미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는데요 마침내 미중 양국이 유엔을 통해 북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범현 특파원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간 회담이 끝나고 지금은 기자회견이 진행중입니다 먼저 케리 장관이 회담 결과를 얘기했는데요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 양국간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올들어 실시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이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을 통한 적절한 대응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는 겁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미중 양국은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왕이 부장이 마이크를 넘겨받았는데요 북한의 핵실험에도 미중 양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논의에 중대한 진전이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내 합의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과 왕이 부장의 말을 종합하면, 미중 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중인 강력한 새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서는 완전히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 필요성은 큰 틀에서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제재안 마련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의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