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구태 심판이 원인 김연선

제주MBC 리포트 구태 심판이 원인 김연선

◀ANC▶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압승하면서 제주지역에서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에 제주 홀대론까지 등장하면서 또다시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6년 만의 여소 야대 속에 제주의 민심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제 1야당을 선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천 4년 17대 총선부터 네번 연속으로 도내 3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하면서 제주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3선의원 3명 가운데 2명이 중도 탈락하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486 세대의 새로운 주자들이 떠오르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SYN▶ 위성곤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의 승리입니다 새로운 서귀포,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반면, 12년 야당 독주를 끝내겠다던 새누리당은 또다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원희룡 마케팅을 둘러싼 관권선거 논란에 전직 도지사들까지 등장하면서 구태정치 논란이 일었고 후보들은 재산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4 3 추념식 불참 등을 놓고 정부 여당의 제주지역 홀대론도 제기됐습니다 ◀SYN▶부상일 후보 /새누리당 "선거운동 기간 내내 따가운 질책을 들었습니다 정부에 대한 비판,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에 몸둘 바를 모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정당 투표에서는 새누리당이 1위를 한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INT▶김진호 교수 /제주대 "(지역구) 표심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가고, 그러면서도 아쉬운 나머지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쪽으로 가는, 이율배반적인 표심을 보이지 않았나 " (s/u) 중앙당 지도부들까지 가세해 이번에는 바꿔보자를 외쳤던 새누리당, 하지만 구태 정치 논란에 휩싸이면서 민심은 등을 돌렸습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