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화의 소녀상 1주년…인간띠 이어 한일 합의 규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평화의 소녀상 1주년…인간띠 이어 한일 합의 규탄 [뉴스리뷰] [앵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TF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이를 규탄하는 국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돌을 맞이한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손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들이 서로 인간띠를 이어 일본영사관을 촘촘히 포위합니다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이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 1주년을 기념해 한일 위반부 합의를 규탄하는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은 2주년을 맞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민과 피해자 할머니를 외면한 외교 대참사이자 졸속·이면 합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선화 / 소녀상을지키는부산시민행동 대표] "저희들은 오늘 소녀상 건립 1주년을 맞아서 축하하고 정말 앞으로 소녀상을 더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위안부 TF의 내용이나 이런 것들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소녀상을 지켜내자! 지켜내자!" 부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시민들의 모금으로 설치됐지만, 철거 또는 훼손 시도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소녀상을 반대하는 단체에서 쓰레기와 폐기물을 버리고 최근에도 소녀상을 반대하는 현수막들을 내 걸었습니다, [이정이 / 부산 겨례하나 상임대표]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사죄 받을 때까지 (살아야 하는데) 자꾸 돌아가시니까 눈물이 납니다 일본이 사과할 때까지 살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내년 5월 소녀상 바로 옆에 일본에 강제 징용된 노동자 동상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손형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