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어디로 얼마나 팔렸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살충제 계란' 어디로 얼마나 팔렸나? [앵커]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이들 계란이 어디로 얼마만큼 팔렸는지 여부입니다 서울지역에 주로 유통됐다고 하는데 김장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살충제 계란이 나온 경기도 남양주시 마리 농장은 6일부터 살충제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계란 출하가 금지된 14일까지 8일 간 생산된 계란이 살충제에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장에서 계란을 하루에 2만 개에서 2만5천 개까지 생산한다고 볼 때, 수거된 2만여개를 제외한 최소 14만 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주로 서울 서대문구, 서울 강북구 등의 중간유통업체에서 이들 계란을 납품받아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수거가 완료된 계란은 약 2만4천 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현재 8월6일에 약을 뿌려다고 하니까, 8월 7일부터 공급됐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8월 7일 이후에 공급된 잔량에 대해서는 회수조치할 거라고…" 여기에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에서도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피프로닐만큼 인체에 유해하진 않지만 살충제인 비펜트린 기준치를 초과한 농장이 경기도 양주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전통시장과 일부 소규모 가게에서 계란과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형마트 3사와 전국의 편의점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