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하이닉스 투자, 부지확보가 관건
◀앵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 데요, 가장 큰 과제인 부지 확보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시는 테크노폴리스 개발 계획 전면 수정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SK하이닉스가 새 공장 부지로 청주시에 요청한 곳은 현재 1공장이 있는 바로 맞은 편 22만 제곱미터입니다 테크노폴리스 개발 계획에 따라 이미 중소기업 12군데에 분양된 곳입니다 청주시는 양해 각서를 맺는 오는 10월 전 해당 기업들이 계약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로 했지만 일부 기업이 반대하고 있어 협상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INT▶ 남성현/청주시 경제투자국장 "청주시 백년대계를 위해 계약 변경 요청" (s/u)하이닉스가 이 부지로 들어서게 되면 테크노폴리스 개발 계획에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녹지 예정 지역도 공장 부지로 개발하고, 조성 계획에 빠져 있던 인근 부지까지 함께 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테크노폴리스 전체 완공 시점도 최소 석달 이상 늦춰질 예정입니다 자칫 부지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주 투자가 늦춰지고 이천에 투자가 우선적으로 집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 반도체 공장 착공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오는 2018년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SK하이닉스 투자를 구체화시키는 데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