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새 반도체 공장 준공ㅣMBC충북NEWS
[앵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새 반도체 공장인 M15를 만들었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지역의 희망이 됐다면서, 고용 확대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 8개 크기, 6만 제곱미터의 SK하이닉스 청주 새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개 층으로 구성된 거대한 클린룸에서 차세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M15공장 SK하이닉스가 청주에 지은 4번째 공장으로, 연간 240만 명이 투입돼 착공 1년 반 만에 조기 완공됐습니다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M15공장이 매년 2조 원씩 지역내 총생산의 4%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고용 확대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한 하이닉스의 꿈을 보았습니다 회사에도 지역에도 나라에도 아주 기쁜 일입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하면서 기술 투자와 고용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경제적 가치만을 만드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K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서" 2조 2천억 원을 들여 공장을 만든 SK하이닉스는 M15공장에 단계적으로 20조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 세계 5위인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년간 거듭된 위기로 한때 해외매각까지 검토되던 하이닉스 차세대 생산을 책임질 공장이 준공되면서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