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 청주에 또 들어서나ㅣMBC충북NEWS

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 청주에 또 들어서나ㅣMBC충북NEWS

[앵커] 최근 SK하이닉스 새 공장이 준공되면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이 공장 주변에다 또다른 하이닉스 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문제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입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에 완공된 축구장 8개 크기의 SK하이닉스 M15 공장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20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준공식에 참석할 정도로 지역 경제와 고용 활성화에 기대가 높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 공장 바로 주변에 SK하이닉스의 또다른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습니다 (CG) 175만 제곱미터인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두 배가 넘는 370만 제곱미터로 확장하는데, 늘어나는 산업용지 대부분이 SK하이닉스를 염두에 둔 겁니다 청주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올해 안에 산업단지 승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빠른 속도로 산업단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흥세/청주 강서2동 주민대책위원장] "이주 대책이라던가 이런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고 저렇게 자기네 꿍꿍이속으로 암암리에 진행을 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에 공동주택 용지가 더 늘어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미분양이 넘쳐나는데 아파트가 추가 공급되기 때문 대규모 공장 증설에 따라 불거지는 미세먼지와 수질 오염 문제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는 특별한 대책이 없습니다 [박완희/청주시의원] "미세먼지나 대기 오염에 미치는 영향 이런 것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공론화되지 못하고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런저런 우려 속에 SK하이닉스의 다섯 번째 공장이 청주에 다시 들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