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공세 진입" 협박...軍 "가차 없이 대응" 경고 / YTN

北 "총공세 진입" 협박...軍 "가차 없이 대응" 경고 / YTN

[앵커]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첫날, 북한은 위협성 성명을 내고 한미를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도발하면 가차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에 즉각 경고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민관 할 것 없이 동원돼 유엔 제재와 한미 연합 훈련을 비난하는 북한이 김정은이 제1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고 권력 기관인 국방위원회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추종 세력의 핵전쟁 도발이라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결의가 통과된 날, 김정은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했다고 주장한 이후 북한은 비슷한 언급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도 미군 기지와 미국 본토 과녁으로 삼은 핵 타격 수단이 발사 대기 상태라며 노골적인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에 스스로 파멸로 몰고 가는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이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 통일부도 최근 북한의 핵 타격 위협과 박근혜 대통령 비난 공세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날로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의 말 도발은 겉으로는 유엔 제재와 한미 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지만 내부적으로 주민 결속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내부적으로 경각심을 높여서 체제 결속을 이끌고 대외적으로 한반도의 불안정성 요인이 북한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미 군사 훈련에 있음을 부각하려는… ] 올해는 한미 훈련 기간 전례 없이 강력한 유엔 제재가 겹쳐 북한은 내부결속용 도발 위협을 당분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