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평생 감옥에…추징액만 14조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마약왕 구스만 평생 감옥에…추징액만 14조원 [앵커]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미국 법원은 30년동안 미국으로 마약을 밀매해온 구스만에게 14조 8천억원의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미국 연방법원은 마약밀매와 돈세탁, 살인교사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된 구스만의 범행에 대해 '압도적 악'이라고 혹평하며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126억 달러, 약 14조8천800억 원의 추징금도 명령했습니다 [리처드 도너휴 / 뉴욕 검사] "구스만과 그의 조직은 지난 20년동안 미국 사회를 괴롭혀왔습니다 이제 구스만은 남은 인생 전부를 미국 감옥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 불려온 구스만은 멕시코 마약밀매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운영하며 미국으로의 마약밀매를 비롯해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30년 이상 지하터널과 차량, 열차, 비행기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미국으로 밀매한 마약만 200t 이상, 돈으로 환산하면 120억 달러어치가 넘습니다 구스만은 2001년 빨래 바구니에 숨어 빠져나오기도 하고, 2015년에는 독방 바닥에 땅굴을 파 도망치는 등 두 번이나 교도소를 탈옥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탈옥 전력 때문에 2017년 1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후 구스만의 호송 및 재판 과정에서는 철통 같은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언론들은 구스만이 악명높은 테러범들이 수감된 콜로라도주의 중범죄자 전용 교도소로 이감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