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철도 숙청"...김정은 '공포정치' 속내는? / YTN
[앵커] 국가정보원이 북한 군 2인자였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잔인한 방법으로 숙청됐다고 전격적으로 밝혔습니다 자기 사람은 물론이고 아버지가 내세운 후견인들까지 가차없이 내치는 김정은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북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정은이 양어장을 시찰한 사진이 공개가 됐고요 명단이 공개가 대외는데 수행자 명단을 보니까 현영철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처형이 기정사실화된 거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소장님? [인터뷰] 그렇죠, 그 자리는 반드시 인민무력부장이 참석해야 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국가정보원이 현영철의 숙청을 보도한 어떤 언론도 아니고 우리 국가정보기관이 그걸 보도한 상태에서 북한이 의도적으로라도 현영철을 그 자리에 참석시켜야 되는데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상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 즉 처형하지는 않았더라도 숙청을 했든지 수용소를 보냈든지 이상이 있기에 그날 안 나왔다 왜냐하면 인민무력부장은 주로 군정권자고 총참모장이 군령권자인데 그냥 인민군 후방사업, 군인들 먹는 문제이기 때문에 양어장 가는 데는 따라가야 하는데 안 나왔다, 이런 걸 볼 때는 신상에 무슨 변동이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앵커] 일단은 숙청이 된 것으로 지금 생각을 하고 계시는데 사실 우리 언론이 대대적으로 이번 주 내내 계속 보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북한이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왜 침묵을 지키는 걸까요? [인터뷰] 두 가지 측면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안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에 등장을 시키지 않는, 그러니까 언론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써 현영철의 신상에 변화가 있다, 이것을 보여주는 측면도 한편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양어장 시찰은 810군부대인데요 여기 부대는 산천양어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에 의해서 만들어진 양어장이기 때문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양어장 방문하는 의미는 상당히 컸고 또 군양어장 방문에 인민무력부장이 안 가는 건사실상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한편으로는 이런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현영철의 현재의 상태 최소한 권력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