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잘 시간 아니야" 어린이집 '얼음 학대' / YTN

"낮잠 잘 시간 아니야" 어린이집 '얼음 학대' / YTN

[앵커] 아이를 때리고, 가두고, 바늘로 찌르고 어린이집 아동 학대 실태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이번엔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이른바 '얼음 학대'를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인천의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난해 5월 졸고 있는 3살 아이를 비닐에 싼 얼음으로 여러차례 문지르는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가 해당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육교사 A씨는 경찰에서 '낮잠 시간이 아닌데 아이가 자고 있으면 정작 낮잠 시간에 잠을 못 잘 것으로 생각해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지정된 시간에 잠을 재우려고 얼음을 문질렀다는 말,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는 4살 여자 어린이가 바늘에 찔리는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해당 교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종아리에 바늘 4개 꽂고 5분 뒤 뺐다' 는 아이들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집 학대 실태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른바 '바늘 학대' '얼음 학대'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 현실' 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