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R)지지 후보 없는 부동층 투표소 갈까_이승연기자

[춘천 MBC](R)지지 후보 없는 부동층 투표소 갈까_이승연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된 강원도 내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투표율도 사전 투표율처럼 높을까요 부동층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연 기자입니다 ◀VCR▶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시된 강원도 사전투표율은 25 2% 유권자 133만 6천 명 가운데 33만 6천 명이 사전 투표에 참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본선거일의 투표율도 사전 투표율처럼 높을까 전국지방선거 도내 투표율 증감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1995년도 처음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민의 투표율은 74 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투표율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결국 50%대까지 떨어졌고, 2010년대 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 //투표율 63%를 기록했던 2018년 6 13 지방선거에서 3연임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51만 8천표를 얻은 반면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는 28만 2천 표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총 투표수의 절반이 넘는 47만여 명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교육감 선거 결과의 양상도 비슷했습니다 3선에 도전한 민병희 후보는 42만 6천 표 신경호 후보는 36만 2천 표를 얻었지만, 마찬가지로 47만여 명은 기권했습니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투표율 상승의 관건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 강원도지사 선거는 지난 선거 때처럼 양자대결 구도가 분명한 가운데 부동층은 21 1%에 그쳤지만, 교육감 선거는 달랐습니다 //신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에 있음에도 지지율은 17 5%, 교육감 후보 6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50%에도 못 미치고 나머지 50% 이상은 부동층이기 때문입니다 // 4년 만에 돌아온 6 1 전국동시지방선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표소로 향할지,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