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닥터리포트   휴가 떠날 때 상비약 챙기세요

[TJB 8뉴스]닥터리포트 휴가 떠날 때 상비약 챙기세요

【 앵커멘트 】 앞서 폭염으로 인해 숨지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휴가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겠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휴가지에 어떤 약들 챙겨가야 할지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휴가지에서 갑작스런 사고나 배탈, 설사로 약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아 / 대전 서구 도안로 - "얼마 전에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큰 아이가 열이 나서 많이 아팠어요 그때 약을 안 챙겨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 상비약을 챙겨도 사용한 적이 없거나, 편의점 등 휴가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준비물보다 상비약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해열진통제와 지사제, 멀미약 등 기본 상비약은 반드시 챙겨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을 떠나서 가장 앓기 쉬운 증세는 복통, 이럴 때를 대비해 지사제와 소화제를 챙기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최용우 / 대전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여름철에는 고온이기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반드시 음식을 끓여 드시는 것이 좋고 특별히 손위생을 철저히 함으로써 감염을 예방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며칠 분을 여유로 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약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원래 포장된 상태로 챙겨야 하며, 약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증상이 악화돼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영문으로 기재된 처방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