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개발정책 어디로 가나 권혁태
◀ANC▶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하면서부터 강조한 것이 환경 중심의 개발정책이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정책 방향은 잡혔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실체가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원희룡 지사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6월 신화역사공원이 당초 계획과 달리 숙박시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인 허가 중단과 착공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건축허가가 끝났던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문제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 56층에서 38층으로 높이를 낮췄습니다 ◀INT▶(원희룡/14 9 15 도의회) "정 문제가 된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직권 취소하겠습니다 " 농지 개발과 중산간 지역 개발을 제한하는 정책도 내놨습니다 ◀INT▶(김동욱 교수) "분명한 정책적 전환은 있었습니다 전임 도정에서 인허가 된 사항을 급작스럽게 바꿀수는 없지만 정치적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는 "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개혁의지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제한을 강화하겠다던 투자진흥지구 지정, 부동산투자영주권 제도는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지노 관리감독기구를 만든 뒤에 중국 자본에 초대형 카지노를 허용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INT▶(홍영철 대표) "취임 초기에 선언적 의미에서 개혁의지를 나타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느슨해지고 땜질식 처방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난개발을 막고 제주의 환경을 지키는 개발정책을 표방하는 원희룡 도정이 과연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