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_공공 채석장 개발_권혁태

제주MBC 리포트 _공공 채석장 개발_권혁태

◀ANC▶ 최근 건설경기가 호황을 이어가면서 골재가 부족해 곳곳에서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결국, 제주도가 공공 채석장 개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장비가 쉴틈없이 움직이는 채석장 깍아낸 돌은 곧바로 잘게 부서지고 쉴새없이 덤프트럭이 실어나릅니다 건설 경기가 호황을 이어가면서 사실상 주 7일 생산체제에 들어갔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꺼내든 카드는 공공 채석장 개발 도내 국공유지에서 채석장을 개발해 민간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이달 20일까지 도민 설문조사를 한 뒤 올해 안에 정책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INT▶(제주도 건설과장) "제주 신항이나 제2공항 등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공공용 채석장 개발을 검토 " 하지만, 공공채석장 개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내에 이미 14개 채석장이 운영중이고 신규 허가나 확장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 되돌릴 수 없는 환경 파괴도 뒤따른다는겁니다 ◀INT▶(이영웅 사무국장) "수요에 대한 억제나 관리가 우선이지 공공이 민간 영역까지 개발해서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얘기입니다 " 제주도는 내년에 공공 채석장 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