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초혼 / 시 낭송 설아/백덕임 / (사)종합문예유성 낭송시 선정 / 영상편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유성

[시낭송] 초혼 / 시 낭송 설아/백덕임 / (사)종합문예유성 낭송시 선정 / 영상편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유성

(사)종합문예유성 (사)종합문예유성 글로벌 시낭송가협회 youseong001@hanmail net 초혼 설아/ 백 덕임 한 공간에서 함께 살다 어느 날 홀연히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남았네 가진 건 넉넉지 않았어도 사랑이 함께 있어 주었기에 우리 삶의 공간은 따스했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백년해로하자더니 이승과 저승의 선을 그어 놓고 바람처럼 사라져 간 사람 난 아직 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아직도 의논할 것이 많고 동행할 일도 많은데 둘이 있다 혼자가 된다는 건 슬프고 가슴 아픈 일임을 그대를 보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대 가고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추억 저편 그리운 이름 하나 잊지 못하고 살아서는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게 합니다 다시 한번 하늘이 우리 사랑 허락해 준다면 그대 가는 길 멀고 험해도 다시는 그대 손을 놓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