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탈북자 인용해 "김정은 3년내 권력 잃을 것"
CNN, 탈북자 인용해 "김정은 3년내 권력 잃을 것" [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포정치 때문에 3년 내에 권력을 잃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고위 탈북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CNN 방송은 서울발 기사에서 '박'이라고 밝힌 탈북자를 인용해 김일성과 김정일 모두 잔혹하기로 유명하지만 김정은은 새로운 수준의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고 수백명의 엘리트가 처형됐다며 이런 잔혹함이 지지 기반을 동요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씨는 이 때문에 김정은이 앞으로 3년 안에 권력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누가 권력을 잇고 어떤 일이 이어질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지도층 사이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은이 찍은 사진 한 장 없다며 김정은의 백두 혈통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씨에 따르면 북한의 많은 고위 당국자들은 김정은이 그들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는 대부분 암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의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박 씨는 많은 사람이 외화를 거래하고 작은 사업을 운영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국가 권력은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박씨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했다는 박씨의 주장을 보도했지만 국정원은 김경희의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