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위기' 이재용…'벼랑 끝' 삼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구속 위기' 이재용…'벼랑 끝' 삼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구속 위기' 이재용…'벼랑 끝' 삼성 [뉴스리뷰] [앵커] 특검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정유라 씨 승마지원이 모두 뇌물로 분석을 했습니다 영장이 발부된다면 사업과 지배구조를 개편 중인 삼성은 사령탑 부재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지난해 해외출장은 모두 120일, 인수·합병, 협상 등으로 3분의 1을 외국서 보낸 겁니다 하지만 출국금지에 이은 구속영장 청구로 이런 행보는 가로막혔는데, 문제는 총수 비중이 절대적인 재벌 특성상 영장 발부시 삼성에 미칠 영향입니다 당장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3월 중국 보아오포럼 참석은 어렵게 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포럼 이사이자 중국의 큰 투자자로서 그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만나왔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규제처럼 사드 배치결정으로 빚어진 중국측 보복성 조치의 피해자이자, 비공식 논의창구로서 역할이 어려워진 겁니다 또 지난 10년간 삼성전자 M&A형 투자 27건의 절반 이상은 이건희 회장 와병 뒤 이뤄졌습니다 모바일 결제 솔루션사 루프페이, 9조원대 전장업체 하만 인수처럼 핵심 사업전략 관련 건도 여럿입니다 화학, 방위사업 정리도 이 부회장이 주도했고 건설, 조선업은 위기국면입니다 현재진행형인 회사재편과 위기수습의 책임자 부재 위기에 직면한 삼성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가를 바라고 지원하지 않았고, 지원이 삼성물산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정한 청탁이 아니란 겁니다 만약 이 부회장에 영장이 발부되고, 미국 하만 주주들의 M&A 무효소송에 이어 혐의 배경인 삼성물산 합병 관련 소송전까지 확산한다면 위기는 심각 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