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형화 원자탄으로 핵실험" 특집 방송 / YTN
[앵커] 북한이 어제 소형화된 원자탄으로 핵실험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핵실험과 로켓 발사의 역사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도발 보다는 당 창건일을 앞둔 선전용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특히 대동강 유람선 '무지개호'의 영상을 공개하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닷새 앞두고 방영한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장거리 로켓 광명성 1,2,3호가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임을 강조하며 시험발사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민족의 생존 방식으로 시종일관 견제하고 빛나게 구현해온 위대한 당 조선노동당이 이룩한 또 하나의 불멸의 공적입니다 " 또, 과거 열병식에 선보였던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을 다시 등장시키고, 세 차례에 걸친 핵실험도 차례로 거론했습니다 특히, 핵 소형화를 기정사실화 하며 국방력을 강조한 뒤 미국에 대한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TV]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완벽하게 진행된 역사적인 이번 실험은 미국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강타 " 북한은 이와 함께 대동강에 띄운 유람선 무지개호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3천5백 톤급의 무지개호는 한 번에 천 2백여 명을 태울 수 있는 4층 유람선으로 당 창건일 전 영업을 개시하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만들어졌습니다 [함창구, 무지개호 지배인] "정말 지금도 어제일 같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깊은 밤에 개항을 앞둔 우리 무지개호를 다시 찾아 주시고 인민들에 대한 봉사정령을 어버이 심정으로 보살펴주셨습니다 " 북한이 각종 영상을 통해 김정일 부자의 업적을 각인시키고 대내 결속을 다지면서 코앞으로 다가 온 당 창건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