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유럽 국가 봉쇄조치 연장...일부 국가 봉쇄 해제 속 유럽증시 강보합 / YTN
[앵커]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조치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봉쇄조치 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럽 증시는 기대감에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수그러들지 않는 영국이 봉쇄조치를 3주간 연장했습니다 봉쇄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률이 필요한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미닉 라브 / 영국 외무장관 : 서둘러 조치를 완화한다면 지금까지의 희생과 진전을 물거품으로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 앞서 프랑스도 봉쇄 조치를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와 핀란드 등은 봉쇄 조치를 해제하거나 대폭 완화했습니다 스위스는 다만 물가가 싼 주변국으로 쇼핑을 위해 이동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폐쇄한 국경을 넘는 경우 벌금 12만여 원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은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자동차 생산이 다음 주부터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기대감 속에 유럽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나라에 14조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50개 국이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 이달 말까지 50개 국이 IMF의 지원을 받을 것이며 모두 102개 국이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한편 IMF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의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 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6 2%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