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번째 낭독] 센 겨울 - 시정 최명오 詩 #최명오 #시낭독 #시인 #시 #좋은글
[2021 02 09 오늘의 시] 겨울다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날 오늘도 그대와 하루를 함께 하기 위해 눈을 떠봅니다 어느덧 시샘 달도 물오름 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모퉁이 어디선가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멋진 시간 되세요 ================================================ 센 겨울 시정 최명오 심장을 파고들던 계절도 바람조차 얼린 겨울도 오는 봄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마른 이끼에 매달린 겨울 조각들이 녹아내리고 서슬 퍼런 동장군도 봄바람 타고 온 햇살이 갑옷을 벗기니 한낮 갈 길을 잃고 흐르는 물이 아니었던가 그토록 센 겨울도 오는 봄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 '시정 최명오' 시인이 직접 지은 시를 매일 (월~금) 아침 5시 30분에 낭독합니다 SNS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해오던 시인 최명오의 새로운 도전 이 채널을 통해 매일 한 편의 시로 하루의 시작을 함께하려합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