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번째 낭독] 가을 그리움  - 시정 최명오 詩 #최명오 #시낭독 #시인 #시 #좋은글

[64번째 낭독] 가을 그리움  - 시정 최명오 詩 #최명오 #시낭독 #시인 #시 #좋은글

[2020 05 07 오늘의 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은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소중한 친구님들, 마음에 담아 놓지만 마시고 한마디 말이라도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하였노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사랑과 즐거움으로 알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가을 그리움  시정 최명오 노을에 섞인 가을이 보인다 태양에 숨은 달이 한걸음 뒤돌아서있다 높아진 하늘에 내 눈길 따라서 올려보니 어느새 가을이 내려다보네 수많은 구름 어디론가 흩어지고 파란 하늘가에 고추잠자리에 은빛 날개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노을 끝자락에 걸린 고개 숙인 붉은 수수 알갱이 여무는 소리에 갈바람도 쉬어가네 가을향기 그리움에 흠뻑 젖어 믿기지 않는 나이에 지난 시절 그리움 해지는 노을에 섞어 아름다움에 물든 저녁놀 바라보며 지난 향수를 스케치해본다 ================================================ '시정 최명오' 시인이 직접 지은 시를 매일 (월~금) 아침 5시 30분에 낭독합니다 SNS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해오던 시인 최명오의 새로운 도전 이 채널을 통해 매일 한 편의 시로 하루의 시작을 함께하려합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