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정부패 척결이 모든 정책의 출발" / YTN

문재인 대통령 "부정부패 척결이 모든 정책의 출발" / YTN

[앵커] 범정부 차원의 반부패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을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부터 청렴성을 지키겠다며, 공공 분야는 물론 민간 부문까지 부패 구조를 근절해야 경제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습니다 감사원과 법무부, 국방부 수장에 4대 권력기관장들까지 모두 집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윗물이 맑지 못해 국가 청렴도가 후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가 권력을 남용하면서 부정하고 부패한 방식으로 국민의 삶을 옥죄고, 국민의 세금을 자기 주머니 속의 돈인 양 탕진했습니다 ] 부정부패 척결을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부터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와대 역시 성역이 아니라 반부패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청렴성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반부패의 출발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엄정하게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랍니다 ] 법무부는 5대 중대 범죄와 지역 토착 비리 엄벌을 위해 전국 검찰청이 전면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부는 방산비리 척결을 위해 퇴직 군인의 취업 제한을 확대하고 비리를 저지른 업체와 공직자의 처벌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갑을 관계가 심각한 4개 분야의 맞춤형 대책을 세워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본부의 갑질을 막기로 했습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52위로 떨어진 국가 청렴도 지수를 2022년 20위 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임기 중반까지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파괴하는 민간 부문 부패까지 해결해야 잠재 성장률도 올라간다며, 반부패를 넘어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