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갔다 돈 떨어지자 편의점 턴 10대들 / YTN
[앵커] 하룻밤 사이 편의점 2곳을 턴 10대 떼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업주나 종업원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유인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흉기를 든 남성이 60대 편의점 업주를 위협합니다 그런 뒤 편의점 안쪽 사무실에 업주를 가둡니다 그 사이, 다른 남성은 능숙한 솜씨로 계산대를 열고 돈을 빼냅니다 또 다른 남성은 진열대 서랍에 있는 담배를 통째로 챙깁니다 이런 식으로 하룻밤 사이에 경남 김해와 대구의 편의점 2곳이 털렸습니다 [피의자 : 돈이 없어서 인천 올라가는데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편의점 떼강도는 알고 보니 모두 10대 동네 선후배 사이로 15살에서 19살까지 모두 네 명입니다 인천에서 부산으로 놀러 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편의점을 턴 겁니다 업주나 종업원이 신고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명이 먼저 들어가 업주 등을 계산대 밖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남진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형사3팀장 : 편의점에서 경찰로 신고되는 시스템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능숙한 피의자들입니다 범행에 그래서 피해자들을 계산대에 두지 않고 일부러 가판대 쪽으로 유인해서… ] 특히 편의점 안쪽 사무실로 업주 등을 가두고 도주 시간을 버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4명 가운데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