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서울 근교 계곡에 인파 '북적'

막바지 피서…서울 근교 계곡에 인파 '북적'

막바지 피서…서울 근교 계곡에 인파 '북적' [앵커] 서울 근교에서 만나는 시원한 계곡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화축제까지 연휴 마지막날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곳곳이 붐볐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자기보다 큰 튜브를 타는 아이와 물을 뿌리며 장난을 치는 어른도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의자에 앉아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신선놀음입니다 바위 틈 사이로 흐르는 빠른 물살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미끄럼틀입니다 [임재민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물미끄럼틀도 탔고 아빠랑 고기잡이도 했는데, 고기가 너무 빨라서 잡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잡아서 재밌었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만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축제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따라 그리거나 색칠하는 만화 캐릭터들도 순정만화부터 인기게임까지 다양합니다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도우미들과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만화의 재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핀이 과녁에 꽂히자 연신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한쪽에서는 우렁찬 구호와 함께 십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뛰어오릅니다 5천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은 한궁과 단체줄넘기 등을 하며 체력을 기르고 이웃간 화합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건강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고 건강해야 통일도 하고 광복의 의미도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겠죠 " 가족, 친구들과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사람들은 끝나가는 연휴를 아쉬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