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0.7% 상승...9개월째 0%대 / YTN
[앵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안 좋은데, 저물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 연속 0%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0 7%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0%대인 0 8%로 떨어진 뒤 9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품목 별로 보면 양파, 파, 무, 마늘, 돼지고기, 쇠고기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3 4%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석유류 가격은 18 2%나 떨어졌고, 전기와 수도, 가스 값도 11 3%나 내려갔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 3%, 전년동월대비 3 4% 각각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 1% 하락했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1 3% 하락했습니다 " 경기 회복세가 미미한 가운데 저물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했지만 메르스와 가뭄 영향이 사라지며 소폭 오르고 있고, 농산물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대라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반박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2 1%,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2 5%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석유류 가격 하락 폭 축소와 실물경제 개선 등의 효과로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