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줄이면 인생이 달콤해집니다" / YTN

"단맛 줄이면 인생이 달콤해집니다" / YTN

[앵커]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가 소금에 이어 이번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가공식품에 당류 함량 표시를 확대하고 당류함량이 높은 식품은 따로 표시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가 설탕 줄이기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비만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범이 바로 당류 과다 섭취이기 때문입니다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 당뇨 예방을 위해 국민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하는 과제는 식습관으로 보고 증가 추세에 있는 단맛 줄이기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 우리 국민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절반가량은 이미 당류를 과잉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으레 단맛이 생각나는데요, 당류를 많이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 비만 위험이 커지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6조8천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 목표는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겁니다 하루 2천㎉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적정 당류 섭취량은 2백㎉이고, 각설탕으로 16, 17개 정도입니다 우선, 당류가 많은 가공식품에 대한 영양표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문기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영양표시 대상 가공식품을 시리얼, 코코아 가공품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정제품 섭취 시 적정섭취 기준 대비 당류 섭취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와 함께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주스나 디저트 등에 얼마나 당이 포함됐는지 표시를 유도하고, 과자나 음료수 등 달고 영양이 적은 식품을 따로 구분해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아울러 쿡방 열풍에 힘입어 요리사와 당류를 줄인 조리법 개발이나 요리대회도 연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