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호우] 육군 장병 집중호우 피해복구 팔걷어

[수도권 집중호우] 육군 장병 집중호우 피해복구 팔걷어

[국방뉴스 2022 8 11] [수도권 집중호우] 육군 장병 집중호우 피해복구 팔걷어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군 장병들이 긴급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신속한 주민구조와 복구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긴급지원체계 구축을 지시했는데요 피해 복구작업 현장을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5년 만에 쏟아진 물폭탄에 아수라장이 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택가 폭우 피해로 아비규환,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육군은 지난 9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민지원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관악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구로구 등 피해가 심각한 11개 지역에 군 장병들을 투입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저지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은 심각합니다 [기자스탠딩]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방 안에는 이처럼 아직까지 빗물조차 빠지지 못한 곳이 많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군 장병들은 속앓이하고 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대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 등 9개 부대는 피해 복구작업 이튿 날인 지난 10일까지 군 장병 1,300여 명과 장비 수십대를 동원해 긴급지원에 들어갔습니다 방안에 가득 들어찬 빗물은 양수기를 쉼없이 돌려 빼내고 오물과 진흙을 뒤집어 쓴 가재 도구들은 밖으로 옮겨 쌓아두고 트럭에 실어 나릅니다 [인터뷰] 안군 상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35특임대대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흙탕물과 오폐수로 뒤덮여 난장판이 된 삶의 터전 골목골목 안타깝게 폐기물로 쌓여가는 집안 살림살이들 언제 또 퍼부을지 모르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을 진정할 새도 없이 잦아든 빗줄기 속에 긴급 복구를 위해 군 장병들과 함께 힘을 내봅니다 [sov] 하나, 둘, 셋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막막한 상황 속에서 손 내밀어준 장병들이 있어 든든한 마음입니다 [인터뷰] 김윤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너무 든든하죠 항상 뉴스로만 군인들이 피해복구, 수해복구, 화재진압 등을 도와주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직접 수해를 입을 줄은 몰랐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속도도 빠르고 아마 군 장병들 안왔으면 오늘 밤에도 다 끝나지 않을겁니다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도우미로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 육군은 수해 복구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