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수납원 고공농성 장기화 조짐 / YTN

고속도로 수납원 고공농성 장기화 조짐 / YTN

[앵커] 고속도로 수납원들은 도로공사의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며 톨게이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큰 차질이나 혼잡은 없었지만 해결책이 없어 사태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톨게이트 위에 위태롭게 올라선 사람들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지만, 알림판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도로공사가 요금 수납원을 고용하는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자, 이에 반대하며 농성에 들어간 겁니다 [한종숙 /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 지금 다들 힘들고 지쳐있는 상황이고요 직접 고용이 되는 그 날, 한국도로공사 마크를 다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힘을 내서… ] 농성을 시작한 지 나흘째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소송의 1심과 2심에서 모두 이기고 대법원 판단만 남아 있었는데 자회사 소속으로 바뀌게 되자 행동에 나섰습니다 [고강수 /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 도로공사가 대법원 판결이 곧 나올 것 같으니까, 정부 시책에서 나온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갖다 대면서 자회사로 전환하려고 (일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도로공사의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는 수납원은 전체 6천 5백여 명 가운데 5분 1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이미 정부 방침에 따라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고, 요금소에서도 직원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어서 혼잡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용 주체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