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담배 바다로 던진 일당...50억대 밀수 / YTN

금괴·담배 바다로 던진 일당...50억대 밀수 / YTN

금괴와 면세 담배 등 수출입 물품을 바다에 빠뜨린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밀수를 일삼은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적발해 주범 34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에 걸쳐 경기도 평택항과 중국 옌타이 항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해 금괴와 성 기능 장애 개선제, 면세 담배 등 50억 원어치를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객선으로 싣고 온 물품 상자를 서해 외딴 섬 근처 바다에 던진 뒤 낚싯배나 보트로 다시 건져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괴와 약 등은 수입 관세를 아끼고 면세 담배는 되팔아 차익을 남기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상자 던지기와 건지기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밀수를 해왔고 범행을 위해 국제노선 여객선 관계자까지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