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배달, 지역 사회 온기(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사랑의 연탄배달, 지역 사회 온기(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겨울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겐 어느 때보다 힘든 계절인데요 포천시의 한 대학이 연탄을 준비해 이웃 돕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자입니다 【 VCR 】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차가운 날씨 대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교수진 30여 명이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연탄 배달에 나섰습니다 이날 준비한 연탄은 모두 3천여 장 소외된 이웃에겐 올겨울 따듯한 온기를 전해줄 버팀목입니다 연탄을 실은 차량에서부터 춤추듯 이어진 연탄 행렬은 비어 있던 창고를 어느새 가득 채웁니다 【 int 】140649 이면재 대진대학교 총장 교직원들이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학생들만 가르치다가 오늘은 날씨도 차가운데 땀을 흘리면서 연탄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몸은 좀 힘들지만 사랑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VCR 】 연탄 3천여 장을 준비한 온정의 손길은 이웃 마을로 이어집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 진행된 연탄 배달이 온몸을 자극하지만 봉사자들이 얻는 행복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합니다 【 int 】140502 김호 교수 / 대진대학교 생명화학부 학교에서 추진한 일정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던 봉사활동이라 재일 먼저 신청을 했습니다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 int 】140154 김봉진 기획처장 / 대진대학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게 있구나 그런 것 때문에 즐거운 것 같습니다 【 VCR 】 취사와 난방, 생활온수까지 500원짜리 연탄 한 장은 희망의 불씨입니다 【 int 】140233 이종철 주민(84세) / 포천시 이동면 하여간 고맙습니다 【 VCR 】 소외된 이웃에게 올겨울 큰 힘이 되어 줄 사랑의 연탄 지역 사학이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유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