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트럼프 '외교수장' 교체…협상력 극대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회담 트럼프 '외교수장' 교체…협상력 극대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수장' 교체 카드를 전격 꺼내들면서 향후 대북 정책에도 변화를 예고 했습니다 강경한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북미 회담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북 대화파였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퇴진으로 일단 미 행정부내 협상파의 입지는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 고위급 접촉 등을 진두 지휘해야할 수장이 교체되면서 준비 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과의 민감한 협상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팀에 중대한 변화를 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의 낙마와 조셉 윤 대북특별대표의 은퇴로 미국의 대북 협상라인도 약화한상황입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 내정자가 서훈 국정원장과 핫라인을 가동해왔다는 점에서 북미회담 등 대북 연속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외교안보 소식통들의 공통된 관측입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향후 접촉에서 추진력과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마이크 폼페이오)의 지적능력을 존중합니다 또 우리가 함께 문제를 헤쳐나왔던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어왔고 성격적으로도 잘 맞습니다 " 폼페이오 내정자가 그동안 대북 강경 성향을 노출해왔던 만큼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협상 조건이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